ソラン韓国語教室

中級1クラス – 나의 두 번째 취미(私の2番目の趣味) – 못된 고양이

< 나의 두 번째 취미(私の2番目の趣味) >
글쓴이 : 못된 고양이

나의 두 번째 취미는 책 읽기다. ‘당신은 어떻게 이런 책 중독자가 되고 말았어?’라고 남편이 물을 정도로 나는 책을 좋아한다.
私の第二の趣味は本を読むことだ。「あなたはどうしてこんな本中毒者になってしまったの?」と夫が聞くほど、私は本が好きだ。

 아무래도 어렸을 때 가정 환경이 원인인 것 같다. 많은 책을 집필하셨던 할아버지의 방은 사방이 책장으로 둘러싸인 큰 서재였고, 그 책장에는 마룻바닥에서 천장까지 벽돌책들로 꽉 찼다. 집에는 출판사 분들이 자주 다녀가시기도 했는데, 그 중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신다. 할아버지를 오래 담당하셨던 편집자 분이시다. 그 분은 오랫동안 나랑 동생한테 어린이를 위한 책을 계속 선물해 주셨다.
どうやら子供の頃の家庭環境が原因のようだ。多くの本を執筆された祖父の部屋は、四方が本棚で囲まれた大きな書斎で、その本棚には床から天井までレンガの様に本が詰まっていた。家には出版社の方々がよくいらっしゃったが、その中で今でも印象に残っている方がいる。祖父を長く担当されていた編集者の方だ。その方は長い間、私と弟に子供向けの本をいつもプレゼントしてくれた。

 돌이켜보면 그 책들은 그 분이 다니셨던 출판사의 새로 나온 책들이었을 것이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할아버지의 서재 구석에 쌓여진 새 책들을 발견할 때마다 항상 가슴이 뛰었다. (그땐 전혀 생각을 못했지만 그 무거운 책들을 들고 먼 길을 오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思い返してみると、その本たちはその方が勤めていた出版社の新しく出た本だったようだ。学校から帰って祖父の書斎の隅に積まれた新しい本を見つけるたびに、いつも心が高鳴った。(その当時は全く考えていなかったが、その重い本を持って遠くから来てくださった方が、どれほど大変だった事か…)

 나는 그 당시 소위 말하는 ‘지옥철’과 ‘만원 버스’를 타고 초등학교를 다녀야 했다.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가던 그 힘든 통학길에서 책은 나에게 소중한 벗이 되어 주었다. 책 내용에 몰두하다보면 통학길의 고달픔도 한결 가벼워졌다. 책이 나를 위로해 줬다는 그 때의 경험이 어른이 된 이후에도 내가 계속 책을 읽게 된 이유일 것이다.
当時、いわゆる「地獄の地下鉄」と「満員バス」に乗って小学校に通っていた。重い本の入ったバッグを持っての大変な通学路で、ごまんとある本は私にとって大切な友となってくれた。本の内容に夢中になると、通学路の辛さもだんだん軽く感じられた。本が私を慰めてくれたその時の経験が、大人になってからも私がずっと本を読む理由であろう。

 우연히 알게 된 한 권의 책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할 때도 있고, 또 마음 한 구석에 묻혀 있던 사소한 궁금증이 풀릴 때도 있다. 동네 책방에는 지금도 내가 모르는 오만 가지 재미있는 책들이 있을 것이다. 부디 이런 작은 서점들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偶然知った一冊の本で新しい発見をすることもあれば、心の片隅に埋もれていた些細な疑問が解けることもあります。町の本屋には、今も私が知らない面白い本がごまんとあるでしょう。どうか、このような小さな書店がこれ以上無くならないことを切に願います。

語彙

中毒者

どうやら

通学路

かえりみると

つらみ

フィードバック

 못된 고양이 님의 두 번째 취미, 바로 독서였군요!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수많은 컨텐츠들이 범람하는 이 시기에 오히려 독서라는 취미는 우리를 더욱 알차게 채워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살아오며 책과의 많은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성숙한 못된 고양이님을 만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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